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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소답사단 글] 김종하 동지를 추모하면서
   김종하

[김영승칼럼] 페북인 듯

김종하 동지를 추모하면서

 

김종하 동지는 19299월에 평북 영변에서 출생했다.

1945년 광복 후 민청과 지방 자위대에서 활동했다.

1950년 조국전쟁 발발 후 기계화 부대에 편입되어 전쟁에 참가했다.

 

그러나 경남 사천에서 미제 폭격으로 발목을 부상당하여 야전병원에서 치료 중 후퇴를 맞이하여 남원까지 왔으나 북상하지 못하고 대둔산에서 충남 빨찌산 투쟁을 전개하였다.

 

김종하 동지는 용감하게 잘 싸워 충남도당 위원장 보위부대원으로 투쟁하였다.

그리하여 영웅칭호까지 받았다.

 

종하 동지는 충남도 빨찌산 투쟁에서 살아남아 소조 투쟁으로 신출귀몰하는 투쟁속에서 19551월에 체포되었다.

사형 구형에 무기로 확정되어 복역 중 196010월에 20년으로 감형을 받아 만기가 주어젔다.

그러나 1975년 만기 때 출옥하지 못하고 반공법으로 7년의 추가형을 받고 도합 29년형을 마치고 198363일에 출옥했다.

 

김종하 동지는 끝까지 비전향을 고수하지 못한 죄책감을 갖고 출옥 후 눈을 감는 그날까지 최초 가졌던 소신을 잃지 않고 투쟁하였으며, 2차 송환 명단에 올라 있으나 실현되지 못하고 애석하게도 우리 모두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

 

특히 진주 mbc 빨찌산 다큐 제작에 힘을 쏟아 불구의 몸인데도 엎혀서 지리산 뱀사골 기슭을 올라 가 증언하는 마지막 열성을 보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6개도당위원장 2차 회의 장소는 찾지 못했다)

 

종하 동지시여!

 

동지의 조국전쟁 시기 빨찌산 투쟁에서 보여 준 영용무쌍한 투쟁 업적은 타를 불허할 정도였으나 감옥 투쟁에서 살리지 못한 아쉬움은 남아 있지만 마지막을 올곧게 장식한 동지의 한생을 무거운 마음으로 회고하게 됩니다.

 

이젠 모든 아픈 시름을 내려놓으시고 평안히 잠드시며 조국 통일의 길 위에 영생하기 바랍니다.

 

2020111일 전국묘소 답사반 일동 드림.

작성 : repatriation / 2025-08-10 01:3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