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송환 희망자 박희성

2차 송환 희망자 개별적인 상황을 자세히 서술하는 상세페이지입니다.
박희성

[시] 박희성-박희성 선생님을 보내며 - 참 좋으신 사람 - 양희철
   박희성

박희성 선생님을 보내며

 참 좋으신 사람

 

_ 양희철

 

소문도 없이 몰래 떠난 사람아

동철에게 부탁의 말씀도

동철엄마 수고로이 지내셨던 어젯날

62년을 어떻게 보내셨어요.

소식 없어 그 답답 얼마였을까요, 라고

 

어머니당이 자애로운 포근함 있어

날 가는 줄도 모르고 지내셨다?

그러실 줄 알았노라, 하셨을

 

훤칠하게 큰 동철

꿈에서 자주 봤다오.

어릴 적 아장아장 걸음마 할 적

다정했던 그 옛날에 모습을

 

여보!

당신을 사랑해요

나의 아들 동철의 장래에 대해

조금도 염려한 적 없었다오.

한없는 사랑 베풀어 주신

어머니당이 계시옵기에

나라의 배려 두텁기에

이웃의 염려 듬북 받았을

동철이에게

 

여보!

우리 가족 얼마나 정스러웠오.

희열, 희선 삼촌의 사랑의 손길

할머니 석병실, 나의 어머니 계시매

즐겁고 알찬 나날이었소.

손자에 내리사랑

조카에 가르침으로 인도하신 삼촌들

여기에 어머니당의 한없는 사랑이 함께

항상 우애 넘치는 우리집

 

나 또한 은혜로움의 어머니당의 사랑으로

감옥의 광란스런 탄압에도

미제의 악랄한 수작에도

옥리들의 몽리 무쇠몽둥이 휘둘림에도

결코 굴하지 않았노라.

뢰옥의 27, 나날이 고통이였으나

뿌리치며 받아 안으며

지침 없이 싸워 이겼다오, 라고 하실

박희성 선생님!

그대 장하였오.

그대 빛났었오.

 

제부도 전투에서 산화해 가신 동지

우울할 때 기쁜 소식 있을 때

찾아가 보고 드리고 가르침 받으시고

매친 응어리 풀릴 때까지

담소하시다 깊은 밤 이슥할 무렵

집으로 오시던 님

 

박희성 선생님!

당신께서 보배로이 여겼던

당신의 딸 김지영을 어여삐 여기시사

은혜로움으로 보답하소서.

베푸심을 기쁨으로 여기시는

당신의 딸 김지영의 내일의 영광되게

그리고

당신의 염원, 하고 팠던 달성하고 말

하나되는 조국, 자주, 자립, 자강의 바탕 세우고

민족의 얼 만방에 휘날리게 하리다.

주체적으로.

 

이 자리

끌끌한 당신의 후비대 청년

당신보다 연세 많으신 선배

통일운동 하는 일꾼들 함께 했습니다.

 

추모하는 뜻 받아 안으시고 조국과 더불어

영원을 영생하소서.

 

2024.10.27. 삼가

작성 : repatriation / 2025-08-20 20:23:33